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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03 겨울철 가습기 사용에 관하여...
  2. 2014.12.02 담배값 인상에 대한 나의 생각
라이프 건강2014. 12. 3. 14:57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적당습도 조절을 위해서 가습기를 많이 사용한다.

 

일상생활에는 보통 55~6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비오는 날 습도는 보통 90%이상이다.

 

 

가습기 종류에는 3가지가 시중에 나와 있고
가열식, 초음파식, 그리고 가열식고 초음파식의 장점을 이용한 복합식이 있다.

 

 

가열식은 물이 끓으면 수증기가 발생이 되는 원리로 커피포트와 같은 원리라고 보면된다.
끓으면 기내 작은 송풍기로 불어내는 것이다.
화상의 위험도가 있기는 하지만 물을 살균 소독한 상태로 내보내는 것이기에 위생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초음파식은 세라믹으로 된 초음파 진동자로 진동을 시켜 물분자를 떨리게하여 물표면의 작은 물알갱이들을 튀어오르게 하면서 송풍기를 불어내는 방식이다.
진동자에 전압을 가하게 되면 뒤틀림현상이 일어나는데 그 뒤틀림으로 진동자가 떨게 되는 것이다.

물이 뜨거워지지 않아도 수증기가 발생하는 것인데 엄밀히 말하면 아주 미세 물방울이라고 보면된다.
화상의 위험이 없지만 살균 소독된 상태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기에 가열식보다는 비위생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속에 중금속이나 염소등이 같이 분출이 되면서 하얀 백화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초음파가습기 고장의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본인이 사용해본 결과..)

 

 

가열식과 초음파의 복합식은 가열식의 살균기능과 초음파식의 화상의 위험도를 떨어뜨린 기능을 결합했다고 보면 된다.
얼핏보면 상반된 얘기같지만, 가열식 기능으로 약 70~80도 정도에서 살균(중 저온성 세균)을 하고 내보낼 때는 체온과 비슷한 35도 정도에서 내보내도록 함으로써 두 장점을 복합한 것이다.
그 물이 금방 식느냐? 그것은 아니고 송풍기로 불어주는 바람으로 식혀지면서 나간다.

 


참고로 사용하는 물은 정수기 물이나 증류수가 좋지만 불편함이 많으므로

수돗물을 그냥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사용하면 계속 사용을 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하겠다.
사용하다가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세균번식이 더 많아지게 된다.
또한 슬러지, 스케일등이 끼여서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귀찮은 것이 청소이고 또한 중요한 것이 청소인데...
청소시에는 식초를 본체 물에 20~30분정도 떨어뜨려 놓았다가 청소를 하면 좋다.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논란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난 것이 없으니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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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링스러브
시사이야기2014. 12. 2. 18:53

 

JTBC

 

담뱃값 인상이 확정되었다.

 

여 야는 12월 1일 정부 여당안의 2000원 인상에 전격 합의를 함으로써 2004년 500원이 오른 이후 10년만에 큰 폭으로 인상을 하게 된다.
내년 1월 1일 부터 시행이 되며 2500원 담배가 4500원이 되는 것이다.


이 4500원 안에는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소방안전부담금, 폐기물부다금, 부가세 등으로 약 3300원이 책정이 되어 있다.

약 73.7%에 해당된다.

 

이러한 담배값 인상에 따른 세수로 정부는 2조 8000억원이 확보된다고 하고, 기획예산처는 약 5조원의 세수가 확보된다는 다른 의견을 내어 놓았다.

 

이에 한국담배소비자협회와 납세자연맹 등에서는 이러한 행태는 서민증세이며, 공평과세원칙을 지키지 않은 기득권에 대해서는 증세가 없으면서 저소득층과 서민만을 상대로 증세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어찌 되었던 서민들이 더 많이 소비하는 담배가격 인상은 여야의 합의로 결정이 되었다.

 

 

나의 생각
 
이 과정에서 야는 인상폭에 있어서 밀고 당기는 쇼조차도 없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담배가격의 인상 이유는 당연히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 일 것이다.
유명 연예인이 죽어가면서까지 금연을 부르짖던 것을 기억한다.

 

좋은 현상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어느 언론에도 이번 담배값 인상에 대해서 국민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일환이다라고 하는 곳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담배갑에 경고 그림을 표시 하는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는 것은 또 다른 목적, 즉 증세에 있었다는 의구심을 버릴수가 없는 것이다.

흡연율을 떨어뜨리지 않고 많이 팔아서 세금 많이 걷자?

그리고 물가연동제로 가격을 올리겠다고도 한다.

 

저소득 서민층 흡연이 많은 까닭에 그들에게 더 많은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다른 측면에서 하나만 얘기하면, 지금 여당은 고소득 부자들이 많이 벌고 있는 배당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은 14%에서 9%로 감세하겠다고 하고 있다.


결국 주식부자들인 재벌들은 세금을 적게 내게 해주겠다는 것이고, 서민들은 그나마 삶의 위안으로 삼는 담배에 대한 세금을 대폭 인상한 것이다.

 

물론 배당소득이 재벌들만 벌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98%의 배당소득을 상위 10%가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직접세를 올리고 간접세를 내려는등 부자 증세, 저소득 서민층을 위한 감세정책 등으로 소득재분배로 가야한다.

 

갈수록 거꾸로 가고 있는 정책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담배를 끊은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정말 잘 끊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번 담배값인상에 나와 전혀 무관하지 않음도 알고 있다.


"내가 해당되지 않으면 상관없어!"


이런 생각들이 지역이기주의를 만들었고 직장이기주의를 만들었으며,
계층간 나이간 이기주의를 만들었다고 본다.

 

이것이 증세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일까...

 

갈수록 팍팍해져가는 나의 삶은...


Posted by 링스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