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씨이야기2014. 11. 15. 22:44
그러려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생의 반을 살았다고 생각지 않는 나는 30대 중반에 너무나도 많았던 삶의 시련과 역경을 겪고 지나오면서 지금의 40대 중반을 넘어가려 한다.

10여 년...
뿌려놓은 모든 것은 어찌되었던 내가 다 안고 가야했고, 지금도 그러하기에 참으로 어려웠고 비참한 삶인 것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헛웃음일지라도 웃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러려니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라도 하지 않으면 무너질 것 같기에 또 다른 꿈이라도 꾸어보고자 오늘도 긴한숨으로 털고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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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링스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