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민란의 시대를 본 작은 소회...
이 영화를 보고 어쩌면 나혼자만의 생각일까..
분명 영화는 1862년, 조선 25대왕 철종 13년의 시대상을 그렸는데
난 이 영화의 시대배경이 어쩌면 그로부터 약 150년이 지난 2014년을 그린 영화같다는 생각을 했을까...
가문을 잇는 적정자인 이복동생을 살해하고 대신하여 서자가 그 자리에 앉아 마치 본인이 장자 인듯 온갖 갖은 횡포와 착취로 양민을 수탈, 엄청난 대부호가 되고 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비리는 지금의 관피아, 해피아, 철피아라고...
백성의 생명과 안전은 당연히 뒷전이고 욕심을 채우려 백성들 목숨을 함부로하는 그시대 양반들의 양민 수탈 만행들.
"뭉치면 백성이고 흔어지면 도적이다"
이러한 양민의 착취와 수탈에 반기하여 백성을 보호하고 백성의 편이 되고자 했던 군도들.
그들도 실제 똑같은 양민들이었으나 점점 피폐해져가는 생활과 착취에 군도로 변신한 그들.
양민들의 봉기, 민란의 시대.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자했던 민초들.
기득권을 더 지키려했던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와 횡포...
과연 2014년을 살아가는 지금과 무엇이 다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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