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들
"우리에게 지킬만한 나라가 있었던가
임금과 귀족들은 외적이 쳐들어오면 제일 먼저 내빼고,
어린 아이들을 공녀와 환관으로 바치고,
백성들이 고혈을 쥐어 짜 조공으로 바치니
그런 나라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거느니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겠네..."
"세상을 구하진 못했지만 소중한 사람을 지켜야 사내가 아니겠나..."
"있어달라고 사정하면 같이 있어줄 것이고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면 데려가줄것이오"
"나는 어느 나라이 백성이요
조선이라는 이름은 명나라가 줬으니 명나라 백성이오
나는 그런 나라의 백성이고 싶지 않소
한낱 미물인 고래가 국새를 먹은 까닭은
국호는 받았으나 그들에게서 받은 국새로 종사를 펼치지 말라는 하늘의 지엄한 뜻이오
동물인 고래도 자기 새끼를 살리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것을
어찌 한나라의 왕이란 자가 그깟 명나라가 내린 국새를 찾고자 백성들을 희생시킨단 말이오.
어떤 세상을 만들지 잘 생각해보시요
왕께서 백성들을 위한 진정한 새 세상을 만든다면 나 또한 그대의 백성이 것이오."
한나라의 왕이라는 자가 품어야 될 백성들을 향한 마음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왕의 자리의 본분을 지키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여기 왕에 대입시키면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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