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포츠2014. 10. 25. 16:58

 

KIA 선동열, 안치홍 임의탈퇴시키려고 한 사실 드러나 충격

 

2014년 가을, KIA 감독실에서 ‘임의탈퇴’라는 단어가 나왔다.

 

시즌 막바지 내야수 안치홍의 군입대가 KIA에는 비상한 관심사가 됐다. 김선빈에 이어 내야의 핵 안치홍의 공백이 불가피해지자 구단이 마음을 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준비됐던 계획이기도 했고, 쉼없던 6년의 시간과 대표팀 탈락 논란으로 심신이 지친 안치홍은 군입대를 선택했다. 고민 끝에 군입대를 허락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 구단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방법을 썼다. 감독이 아닌 야구 대선배의 입장으로 후배의 이야기를 듣고 다독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치홍을 감독실로 보낸 것이다.

 

그러나 감독실에서 나온 얘기는 “군입대를 고집하면 임의탈퇴도 가능하다”였다. 예상치 못했던 ‘임의 탈퇴’라는 단어에 구단 사무실이 발칵 뒤집혔다. ‘소통’을 화두로 삼았던 KIA였던 만큼 선수단을 비롯한 내부가 술렁거렸다. 이런저런 소란 속에서도 구단과 안치홍은 아름다운 작별 수순을 밟았지만 상처는 남았다.

 

선동열 감독은 22일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또 다시 선수들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그러나 ‘임의탈퇴’의 후유증이 깊게 남아있다. 선 감독이 앞선 3년 동안 언급했던 얘기도 ‘소통’이었기 때문에 이번 재계약에 대한 반응은 냉담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의 마음을 얻고 팬심을 달래기 위한 선 감독의 진정성, 현재의 통렬한 비난을 정면돌파할 용기기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KIA의 상처와 실패는 반복될 것이다.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출처; 포모스

 

 

위 김여울 기자에 의하여 이 상황이 사실이라면 선동열 김독의 임의탈퇴 발언은 아주 심각한 사안으로 보인다.

선수들과의 소통을 누구보다 더 강조했던 감독이기에 사뭇 충격이라 할 수가 있다.

 

 

 

선동열 KIA 감독, 자진사퇴 선언…“책임 지는게 옳다고 판단”

 

사상 최악의 성적임에도 10월 19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야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지만 악화된 여론의 뭇매를 받던 오늘 25일 자진사퇴을 했다.

 

“감독 재신임을 받은 후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지난 3년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판단해 사임을 결정했다. 그 동안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에 KIA 타이거즈는 선동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자진 사임에는 지난 약 일주일간의 기아팬들의 여론과 선동열 감독의 신상털기등 악화된 여론이 때문이다.

 

또한 안치홍선수의 임의탈퇴 발언 및 압력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Posted by 링스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