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건강2009. 1. 24. 06:46

사면발이 증상과치료


사면발니는 가려움이 있고, 전염성이 강할 뿐 그리 무서운 병은 아니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더구나 치료 또한 번거로울 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 사면발이란?


‘이’는 진드기의 일종으로 신체의 여러 부위에 기생할 수 있는데, 소위 머리에 사는 ‘머릿니’ 및 몸에 사는 ‘몸이’와 구별하여 음부의 체모에 기생하는 ‘이’를 ‘사면발니’라 합니다.

 

크기는 대략 0.8~ 1.2mm 정도로 매우 작고 머릿니와는 달리 검은색보다는 약간 투명하며 인체로부터 피를 빨아 생명을 유지합니다.

 

음모의 바닥 근처를 발로 꼭 붙들거나 모낭 속에 숨어 지내며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환자 자신이 음모에서 ‘이’를 발견할 때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경과해야 합니다.

 

의사가 찾아도 초기에는 찾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성관계 중에 남녀의 음모가 서로 맞닿을 때 상대방 음모로 이동하여 전염이 된다고 알려졌으므로 성병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침구류를 통해서 옮기거나, 사우나, 헬스클럽, 찜질방 등에서 제공한 간편복을 통하거나, 감염된 사람이 사용하고 난 옷장에 옷을 두었다가 옷을 통해 옮기도 하고, 심지어는 변기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전염 경로는 매우 다양할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성 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는 것이 흔히 알려져 있으므로 ‘사면발니’를 가진 사람에 대한 사회적인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므로 병에 걸리고 나면 불필요한 오해 및 불이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사면발니에 전염되면 대개 5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생깁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음모 부위가 매우 가려운 것인데, 사면발니가 피부를 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매우 가려워집니다. 시간이 지날 경우 자신의 음모 부위를 자세히 관찰하면 회색빛 성충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서캐’라고 불리는 사면발니의 ‘알’은 매우 작고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음모의 뿌리 부분에 주로 달려있게 됩니다. 사면발니는 주로 음모에 기생하지만 드물게는 겨드랑이, 눈썹, 콧수염이나 턱수염, 심지어 머리카락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치료법


치료는 번거롭기는 하지만 정확한 방법으로 원칙을 지킨다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표적인 치료제는 ‘유락신’ 및 ‘린단’이라는 성분으로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이름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가려운 부위에 바른 다음 12시간 뒤에 샤워하면 됩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을 사용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가 된 후에도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하여 가려움증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실제 피부에 있는 이는 모두 제거되었다 하더라도, 침구와 이불, 입었던 옷 등에 남아 있는 이로 말미암아 다시 재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의복 및 침구류는 뜨거운 물에 삶아서 빨거나, 삶아 빨기 어려운 것들은 두꺼운 비닐 주머니에 넣어서 2주간 보관하여도 됩니다.

 

부부관계로 인해 전염되었을 수 있으므로 일단 진단이 되면 부부 모두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사면발니의 치료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사면발니가 살고 있는 음모 전체를 깎는 것입니다. 즉, 사면발니는 다리로 털을 잡고 머리를 피부를 향하여 물고 피를 빨아 먹고 있으니, 사면발니가 잡을 털들을 모조리 제거하면 자연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모를 제거한다면 외관상 좋지 못하고, 다시 털이 자라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므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라이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막의 노래-징기스칸  (0) 2009.03.18
걷기다이어트 알베기는 느낌..  (0) 2009.01.24
필라테스란?  (0) 2009.01.24
다이어트음식 고구마,방울토마토,참치등  (0) 2009.01.24
복분자 열매효능  (0) 2009.01.24
Posted by 링스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