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야기2014. 10. 26. 15:06

 

반기문

1944년 충북음성 출생으로 '외국학생의 미국 방문 프로그램(VISTA)'에 선발되어,

미국에 가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일로 인해 외교관의 꿈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1970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그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2006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사무총장이 된다.

그리고 2011년 연임에 성공한다.

 

 

 

최근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면서 정치권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작 본인은 정치의사를 한번도 밝힌 적이 없는데도 이러한 여론조사는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반 총장은 39.7%로 나왔으며 이어 박원순 13.5%, 문재인 9.3%, 김무성 4.9%, 안철수 4.2%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세계에서 그의 인지도는 탄탄하게 다져졌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인 것은 사실이다.

 

반 총장의 정치색은 어떤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현재 움직임으로는 친박계쪽인 듯하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반 총장을 접견하고 친박진영에서도 차기 주자로 반 총장을 선호한다는 설이 있기 때문이다.

 

한 야당인사는 반기문총장이 절대 새누리당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확언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찌되었든 자당에 유리한 해석을 내고 있는 현실이다.

 

안철수의원이 한때 30%의 지지율을 받다가 급하강하듯이 반총장의 지지율도 단지 거품이라는 의견도 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적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에서는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쿠르트 발트하임이 국가원수 역할을 하는 대통령에 당선된 적이 있다.

그래서 제 2의 발트하임이라는 말도 솔솔 나오고 있다.

 

그의 탁월한 능력과 성품 뿐만아니라 그가 유엔사무총장이 되는데는 노무현대통령의 노력과 뒷심이 있었다.

이라크에서 김선일씨 피살 사건으로 하여 당시 주무부서인 외교부장관직을 맡고 있던 반기문은 정치권에서 문책성비난과 함께 해임의 압력을 엄청하게 받고 있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뚝심으로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또한 균형잡힌 외교력으로 민주주의 진영뿐아니라 사회주의 진영에까지 지지를 받으면서 사무총장에 당선이 되었다.

 

현재 반기문관련주가 급등하고 있고 김무성관련주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연관성인지 모르겠으나 포털에서 이런 업체를 반기문관련주라고 한다.

한창(005110), 에너지솔루션(067630), 휘닉스소재(050090), 씨씨에스(066790) 등등)

 

나의 생각

연임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하하고, 국제분쟁지역에서 중재와 화해, 평화를 위해 그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미흡하거나 안타까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정치는 생물과 같아서 그를 그 자리에 앉히는데 엄청난 공헌을 한 노무현이 떠난 이 대한민국에 반기문총장은 어떤 포지션으로 돌아 올 것인지...

 

10년 이라는 세월동안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보고 들은 한국의 정치현황들, 아마도 반기문은 오늘도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대선은 2017년 12월이고 유엔사무총장 임기는 2016년 12월 말까지이다.

 

Posted by 링스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