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5'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11.15 장례식장 예절 - 문상 할 때의 인사말
  2. 2014.11.15 가슴에 새기고 사는 세 글귀
  3. 2014.11.15 둘 중 하나
라이프 건강2014. 11. 15. 22:56
장례식장 예절 - 문상 할 때의 인사말

 

 

 


출처 :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

Posted by 링스러브
홀씨이야기2014. 11. 15. 22:44
그러려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생의 반을 살았다고 생각지 않는 나는 30대 중반에 너무나도 많았던 삶의 시련과 역경을 겪고 지나오면서 지금의 40대 중반을 넘어가려 한다.

10여 년...
뿌려놓은 모든 것은 어찌되었던 내가 다 안고 가야했고, 지금도 그러하기에 참으로 어려웠고 비참한 삶인 것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또 헛웃음일지라도 웃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러려니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라도 하지 않으면 무너질 것 같기에 또 다른 꿈이라도 꾸어보고자 오늘도 긴한숨으로 털고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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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링스러브
홀씨이야기2014. 11. 15. 22:25
둘 중 하나

매일 잔소리 안듣는 날이 없습니다.
화장실 불 좀 꺼라...
술 좀 작작 마셔라...
행복한oo 좀 고마해라...ㅎㅎ
음악을 자주 듣다보니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ㅎㅎ

작은 아이와 저하고는 무언의 약속?이 있습니다.
뭐냐구요~?

"아빠~! (손가락을 두개로 V..그리고 검지로 하나..)"

아빠~ 불러놓고는 느닷없이 손가락을 치켜 세웁니다.
말인즉슨~ 둘 중에 하나만 하세요! 입니다.

TV 보다가 톡이나 마플이라도 확인할라하면
여지없이 나타나서는

"아빠~~! (입을 꼭 다물고 고개를 살짝 까닥거립니다. 둘! 중! 하! 나! 박자에 맞춰서)"

책보다가도 폰을 들여다보면

"아빠~~! (응응응응~!)"

이제는 이것이 이렇게 바뀝니다.

화장실 불을 안껐을 때 또 들이댑니다.

"아빠~~! 화장실 불~!(이럴 땐 검지 하나만 치켜세워서는 또박또박 말하고 쌩~ 지나갑니다.
꼭 학교 선생님의 근엄한 지적같은 느낌이랄까~?ㅎㅎㅎ

TV가 혼자 돌아가고 있고 식사라고 할라치면 바로 나타나서는

"아빠지~? 아빠~~~! (음음음음~)"

처음엔 안그랬는데 지금은 우리집 교통순경~? 잔소리대장~? 쯤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아빠~ 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톤이 낮게 굵게 들릴땐 여지없이 잔소리입니다.
그러니 아내의 잔소리가 줄어들 밖에는요.

아내의 잔소리보다는 딸아이의 잔소리가 훨씬 듣기 좋은건 당연한거겠죠~?

"아고~ 이뻐라~ 우리공주~ 아빠가 조심할께~~~"

번쩍 들어 안아줍니다~ㅎㅎ



아! 그리고, 그 어느 날부터는 큰 애가~
그리고 아내가 지금은 저도 가끔 그런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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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링스러브